경상북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84억 원 늘어난 446억 원으로 노인 2만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단순작업 위주의 획일적 일자리보다 노인이 당당하게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베이비부머형, 뿌리일자리형, 민·관협치형, 치매극복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경북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 해설, 가이드 및 관광기념품 개발 등 전통문화계승사업과 퇴직노인들을 학교와 연계해 세대공동체 강사 파견, 학교폭력학생 후견인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또래전화 안부사업, 노인사기예방 교육강사 파견, 기악공연 등 재능활용사업, 치매 예방 활동보조 및 치매검진 도우미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앞으로 도내 23개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다양한 수행기관과 더불어 지역실정 및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보건복지국 박의식 국장은 “노인일자리의 양적 성장에 맞춰 사회적으로 유용성이 높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 전략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노인일자리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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