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지역의 장애, 비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바이올린 교실이 열렸습니다. 양지예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곳에서 바이올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0여명의 아이들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수업에 참여합니다.

바로 농촌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올린 교실입니다.

오태옥 교육재활팀장 /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INT)
음악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고, 또래아이들과 우정 관계를 형성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와 소통하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어서요.

프로그램에 선정 된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기간 동안 바이올린을 비롯해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급받고 바이올린 전공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레슨도 받습니다.

이서정 지휘자 / 경남필청소년오케스트라 INT)
우선 교육목표는 여기가 시골지역이니까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참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아시는분들이 전국적으로 사랑의 바이올린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이 지역에서 사랑의 바이올린을 해야 되겠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한 사랑의 바이올린 교실은 올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무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양지예 아나운서 / 경남방송
이번프로그램은 소외된 농촌지역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또래관계 소통과 자신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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