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에 편지 한 통이 희망우체통을 통해 접수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편지 안에는 상대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폭염에도 선풍기 없이 지내는 세대가 있어 선풍기를 구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확인한 상대동주민센터는 관내 독지가 및 후원자에게 희망우체통 사연을 알려 지원 요청을 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새마을금고 대동동지점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선풍기 8대와 전 상대동 개발자문위원장 박성선 씨가 현금 1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희망우체통은 지난달 23일 상대동주민센터와 포항종합복지관 2곳에 설치했다. 고충사항이 있는 당사자나 이웃의 이야기를 접수 받는다. 접수된 사연은 월 1회 개봉해 선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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