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 9월 23일 교육 개설

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가 오는 23일부터 ‘제3기 공공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성년후견제는 지적·정신장애인들이 인권에 기반한 질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그러나 제도 시행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제도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편. 선진국의 경우 인구의 1~3%가 후견제도를 이용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6개월간 신청건수가 908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연간 신청건수가 24만4,000건인 독일과, 일본의 연간 신청 3만1,000건과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이에 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서울특별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시민과 제도이용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다 더 많은 공공후견인 양성을 통해 당사자들이 질적인 후견사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오는 9월 23일 ‘제3기 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 유수진 센터장은 “전문적 소양과 자질을 겸비한 후견인 후보자 양성은 성년후견제에 대한 당사자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성년후견제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 제3기 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은 오는 23일~다음달 25일까지 총 34시간으로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법인 성민 홈페이지(www.wfsm.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성민성년후견지원센터(02-3391-42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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