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농촌마을이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했을 뿐 아니라 마을 주민간의 따뜻한 정도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최원미 기자입니다.

양평의 한 농촌마을, 체험활동을 위해 찾아온 아이들이 처음 수확해본 땅콩을 자랑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5년전 쓰레기장이었던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매주 수백명 씩 외부에서 찾아 올 정도로 인기인데다, 마을이 활기를 띠니 유년층 인구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1등 공신을 마을의 어르신들.

공동체를 만들며 쌈짓돈을 모아 복지기금을 선뜻 마련해 마을을 위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공동체 의식도 높아져 세대간의 따뜻한 정도 나누고 있습니다.

맹주을 전이장 / 조현리마을 INT)
우리는 어른으로서 의무가 있잖아요. 주민들의 행복을 지켜주고 마련해줘야 될, 그런 자세죠. 이 마을 부끄럽지 않고 욕되지 않게 가꿔나가야죠.

경기도는 이 같은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7개 시군 18개 마을에 농촌개발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묵혀있던 부존자원 활용을 넘어 주민간 공동체 의식 함양도 돕고 있습니다.

김기태 팀장 / 경기도 농정전략팀 INT)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공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 발전 시키고자 합니다. 행정기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현재보다 더 살기 좋은 농촌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주민의 참여가 중요한 사업인 만큼,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이 앞으로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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