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인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이 중단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소요액 1조 3백억 원 가운데 약 3,898억 원만 편성하고, 약 6,405억 원은 편성하지 못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삭감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다른 시도교육청도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이번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급은 중단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누리과정이 시도교육청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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