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열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27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번 결단식은 다음달 10~17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고자 열린 행사다. 이번 결단식에는 102인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등의 관련 초청인사가 참석했다.

▲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병돈 회장(왼쪽)이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한국 대표 선수단 김영만 선수단장에게 단기(태극기)를 전달하는 단기수여식을 가졌다.
▲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병돈 회장(왼쪽)이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한국 대표 선수단 김영만 선수단장에게 단기(태극기)를 전달하는 단기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단 소개, 개회사, 단기 수여 등이 진행됐다. 결단식 전에는 선수단의 올바른 대회 참여를 위한 도핑방지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병돈 회장.
▲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병돈 회장.
세계120여 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는 IBSA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시각장애인들의 국제종합경기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80여 개국에서 6,0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수영, 볼링 등 9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병돈 회장은 “한국의 경우 학교에서부터 선수 발굴이 이뤄지지 않아서, 선수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란의 경우에는 골볼 팀만 70팀이 넘고,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종목의 선수 단의 규모가 큰데, 아시아 최초로 국제 경기를 여는 한국의 규모가 턱 없이 작아 많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선수들이 발굴되고 이러한 대회가 많이 개최되면서 시각장애인 체육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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