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5월 7일에 개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인 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이하 광주센터)가 오는 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센터는 총사업비 76억 원(기금 50억 원, 시비 26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2012년에 착공해 완공했다.

이번 개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체육참여환경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센터는 문체부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간에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광주센터 건립을 지원해 왔다.

문체부는 “각종 장애인생활체육 교실, 엘리트체육 및 동호인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는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비장애인들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년 전국 개관을 목표로 지속 추진… 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구현

이번에 개관하는 광주센터 외에도 제주센터가 내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부산(사하), 인천(연수), 대전(유성), 경기(시흥), 충남(아산)에도 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문체부는 올해에도 센터 건립 대상지 4곳을 신규로 선정하는 등 2017년까지 전국 15개 시·도(1곳당 기금 50억 원 지원, 서울 및 세종 제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배려와 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실시한 장애인생활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얻게 되는 효과는 ▲건강 및 체력 증진(48%) ▲재활 치료 효과(15.7%) ▲스트레스 해소(12.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