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울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서울 강서구에 들어섰습니다. 박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지역 최초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서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개소했습니다.

강석원 시험장장 / 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우리나라 인구의 250만 명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면허소지자는 13만 여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공단이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 이번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습니다.

이날 개소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운전가능 여부를 사전에 평가하는 운동능력평가 장비와 1·2종 보통 차량, 학과 교육 및 시험을 볼 수 있는 컴퓨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교육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교육 등 총 18시간을 실시한 뒤, 도로주행을 거쳐 운전면허가 발급됩니다.

특히 작업치료사 2명과 교육강사 2명이 배치돼 전 과정이 1:1로 진행됩니다.

한편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면허취득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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