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도장리 경노당 어르신들이  한방기공체조를 하고 있다. ⓒ 양평군
▲ 양평군 도장리 경노당 어르신들이 한방기공체조를 하고 있다. ⓒ 양평군

경기도 양평군은 한의학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중풍예방교실·한방기공체조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중풍예방관리교실’은 지난 1월부터 양서면 부용1리 등 6개 경로당 113인을 대상으로 총 12주(주 1회)로 진행되고 있다.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고지혈증 등의 대사성질환과 중풍의 과거 병력, 질병의 사전 예방에 관심이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풍예방관리교실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사상체질 검사와 상담 ▲한방식이와 한방양생법 교육 ▲중풍 예방과 한의약 건강 증진교육을 실시하고, 기타 혈압·혈당·골다공증 검사 등 기초 건강 측정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보건소 한방건강증진실은 골관절계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관심이 많은 주민 30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총 12주(주 2회) 프로그램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 1기’를 운영한바 있다. 2기는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방기공체조교실 운영 시 매주 화요일은 기공체조교실로, 목요일은 참여자간 자조모임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로 기공체조 건강지도자가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골관절계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전신 이완스트레칭과 요가 등 몸의 유연성 증가와 근육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방기공체조교실 1기에 참여했던 김 모(75)  씨는 “평소 척추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공체조교실에 참여해 전신스트레칭과 요가를 꾸준히 했더니 평소 심했던 목과 어깨의 통증도 완화되고 자세가 많이 교정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질환이 발병하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중풍예방교실과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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