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이 더운 때는 냉동실에 음식을 많이 보관하는데요.

꽝꽝 얼려서 상할 염려는 없을 것 같지만 해동 시킬 때 주의하지 않으면, 설사병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설사병을 부르는 뜻밖의 상황들을 건강해지는 팁에서 알려드립니다.

냉동실에 얼려 둔 음식을 해동할 때엔 냉장고를 이용해야 합니다.

상온에서 녹이려 할 경우 속은 얼어 있는데 겉 부분이 녹기 시작하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조수현 교수 /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INT)
여름철의 기온은 30도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미생물이 35도에서 36도 사이에 빨리 증식을 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은 상온에서 해동하시면 안됩니다.

도마 같은 조리 도구를 물로만 헹구는 경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도마표면에 생긴 흠집 안에 각종 세균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70도 이상 끓는 물로 소독해야 합니다.

이때 수세미와 행주도 함께 살균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수현 교수 /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INT)
도마와 행주는 사용한 후에 뜨거운 물로 씻거나 삶고 바짝 말려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다녀 온 후 설사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명 물갈이로 인한 설사병은 해외여행자의 20%이상이 시달린다고 할 만큼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설사병은 보통 3일에서 4일 사이 잦아들지만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발열 등의 증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사병은 여러 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자주 손을 씻고, 찬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설사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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