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이하 한발연)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이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재단과 법무법인지평의 지원으로 진행된 ‘발달장애인이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작 사업’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발표회는 올해 3월~11월까지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발달장애인들이 알기 쉽게 제작한 김경훈·구재희·박경인·장민원·황지원 씨의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공익소송 및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언 변호사의 발달장애인이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자문내용 발표, 국가인권위원회의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그간의 활동내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보람 조사관의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약 9개월간 발달장애인들이 당사자의 정서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해석해 본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지난달 21일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시점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발달장애인이 접근 가능하게 재구성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발표회 참가를 원하시는 사람은 한발연 홈페이지(www.genapride.org)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내려 받아 오는 4일까지 전자우편(hjchoi@genapride.org)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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