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솟대문학 100호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 솟대문학 100호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7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솟대문학 100호 기념식(이하 기념식)’이 열렸다.

솟대문학은 지난 1991년 4월에 창간호를 낸 이래 25년 동안 발간하면서 전국의 장애문인 1,000여 명을 회원으로 함께 하며 160여 명의 문인을 배출, 한국에 ‘장애인문학’이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이날 기념식은 방송인 강원래씨의 사회로 솟대문학 ‘100호 발자취’가 소개됐고 ‘100호 공로패’ 전달, ‘2015 구상솟대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솟대문학을 이미지로 전하기 위한 ‘솟대문학 100호 기념 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도서전 ‘솟대문학 전시회’, 목공예전 김윤숙의 ‘솟대 시리즈’, 시화전 ‘시와 그림으로 세운 솟대’ 등이 전시됐다.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솟대문학이 문학을 넘어 장애문화예술로 확대돼서 장애인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록 솟대문학은 100호로 발간을 멈췄지만, 솟대 문학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설가 조정래 씨는 “솟대문학이 비장애인들에게 삶의 겸허를 가르치고, 자아반성에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100호 공로패’는 구상 시인의 딸인 소설가 구자명 씨와 솟대문학 후원자 이야기있는 외식공간 대표 오진권 씨가 받았다. ‘2015 구상솟대문학상’ 대상은 김종태 시인이, 최우수상은 김종선 시인에게 돌아갔다.

한편 솟대문학은 100호를 끝으로 책자를 발간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장애문예인 단행본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솟대문학 100호 기념 전시회 작품
▲ 솟대문학 100호 기념 전시회 작품
▲ 구상솟대문학 대상을 수상한 김종태 시인이 시를 낭독하고 있따.
▲ 구상솟대문학 대상을 수상한 김종태 시인이 시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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