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8개 시·도에 제공하던 온라인 취업상담서비스를 부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취업상담서비스는 여가부와 경기도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를 통해 제공되며 취업역량진단, 진로상담, 취업교육, 이력서와 면접 상담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취업상담서비스 대상은 여성경력단절자 뿐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취업 지역을 선택하면 전문 상담사가 정해져 그 지역의 취업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이용자들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온라인상으로 전문면접관의 실시간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모의 면접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의 면접은 실제 면접상황을 연출해 구직자의 긴장감을 높였고, 면접 뒤에는 바로 장·단점을 분석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가 모의면접 시 자신의 모습을 녹화·저장할 수 있어 스스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는 직종별 예상 면접문항과 4,500여 개의 우수답변 사례도 제공된다.

전국 서비스 확대는 13일 시작되며, ‘꿈날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여가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새해에도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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