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한국 정보공개시스템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오는 21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보공개시스템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대국민 온라인 포털서비스로, 기관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제공받거나, 기관에서 먼저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있다.

그동안 정보공개는 정보공개 청구에 의한 공개가 대부분이었으나, 앞으로는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제공과 결재문서 원문공개 등 정보공개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청구 중심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정보공개를 바꿨다.

개편 내용은 ▲사용자 중심의 화면구성 ▲검색기능강화 ▲보안강화 등 시스템 안정화이다.

우선,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사전정보나 원문정보를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원하는 정보가 없을경우 정보공개 청구를 하도록 메뉴를 배치해 국민이 정보를 찾는 순서대로 화면을 구성했다.

또한 여러 단계의 선택과정을 거쳐야 자료가 검색되던 구조에서, 찾고자 하는 ‘기관명’을 직접 입력하거나 조직도를 단계별로 선택하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구조를 개선했다.

덧붙여 결과내 검색, 내가 찾은 검색어, 자주 찾는 검색어 등의 기능을 추가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행자부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보공개 서비스가 양적 성장에 이어, 이제는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 가치 높은 정보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올바른 정보공개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에게 친근한 ‘꼬마버스 타요’를 정보공개 홍보대사로 위촉해 온·오프라인 행사, 책자, 홍보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