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지난 18일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는 장애인 스노보드 우수 신인 선수들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스노보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경기에 앞선 전주자로 먼저 설원 위를 내려오며 시범종목으로 첫 활강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8 평창대회에서 스노보드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장애인체육계는 신인 선수를 발굴과 육성에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성균 감독/ 장애인 스노보드 신인선수 팀
"몸 근육의 균형이나 밸런스가 많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염두에 두고 선수들이 기본적인 몸 상태를 먼저 만든 뒤에 설상 훈련을 함으로 좀 더 빠르게 체계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는 종목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선수들이 설원 위를 달렸습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에 사격이 접목된 경기로, 크로스컨트리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사격을 익혀 경기에 나서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보규 선수 역시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한 단계 한 단계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보규 선수/ 바이애슬론
"아무래도 평창이 있으니까 상위권 까지 가는 것이 목표죠. 한해 한해 기준치를 잡고 있어요. 올해 같은 경우는 10위권 까지는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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