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서울시 대표 여성안전정책인 ‘여성안심특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아래 있는 정책개발위원회로서 성차별 철폐 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의 권한과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매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 각국과 관련 국제기구·시민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여성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오는 18일 서울시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엄 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 더 발전된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종합대책을 소개하고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위기상황시 도움을 요청하고 대피할 수 있는 600여개 24시간 편의점인 여성안심지킴이 집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색을 입히고 디자인을 바꿔 밝고 범죄없는 환경으로 개선한 여성이 안전한 마을 등이다.

엄 실장은 “안전은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 요구이자 보장받아야하는 필수 권리로 시는 특히 서울여성들이 밤낮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체감도 높은 안전 정책들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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