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의 투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해마다 장애인 차별 철폐와 인권 보장 등을 주장해온 420공투단은 특히 올해 제20대 총선을 맞아 더 강력히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에 1박 2일 투쟁 일정을 진행한 가운데 첫째날인 25일. 420공투단은 각 정당을 방문하기 위해 마포대교를 건넜습니다.

3시간 여 동안 마포대교를 행진하며 장애계가 정당에게 요구한 요구안은 장애인생존권 보장과 장애유형별 권리보장 및 전달체계 강화 등 21개입니다.

정책요구안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게 전달됐지만, 새누리당은 현재까지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26일 420공투단은 본격적인 투쟁을 알리기 위해 보신각에 모여 420공투단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한달여 동안 이어질 420공투단의 외침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OECD 평균 수준의 장애인 예산 확대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입니다.

이형숙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 집행위원장
사회가 부과하는 장애는 외면한 체 오로지 신체가 짊어진 징후만으로 등급을 매겨 권리를 제한하는 비인격적인 장애등급제를 반드시 폐지할 것입니다.

장애인들과 사회적 약자들도 국가가 사회가 돌보고 책임져야할 존재라는 사실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입니다.

출범식 뒤 420공투단은 보신각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며 총선지역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현행 장애인복지법이 아닌 장애인권리보장법에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장애인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한편 420공투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투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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