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씨 외 14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수상

▲ 2016 전국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 수상자와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 2016 전국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 수상자와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모범 장애인 부부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장협은 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8쌍을 초청해 ‘2016 전국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를 열었다.

대회 최고상인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정용진 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남편의 재활을 도맡고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정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 씨는 이 자리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건강하게 일궈 온 남편과 두 자녀에게 고맙다.”며 “우리와 같은 환경의 가족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대진·유의섭·이지은·황이실 씨가 ‘아름다운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박명숙·이택정 씨가 ‘자립상(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영택·최지연·위화 씨는 가화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영수·윤영숙·박명자·김춘란·김소은 씨는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기 계신 수상자 부부 여러분은 세상에 귀감이 되는 모범 부부상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지장협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화목한 장애인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서 상을 받은 배우자의 수기는 지장협 월간지 ‘새보람’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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