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넘치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신의 색과 예술성을 그림 한 폭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TV나 동화책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뜨거운 함성소리와 함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칩니다.

오직 응원에만 열중하는 캐릭터와 인물들의 모습을 표현한 하나하나의 세밀함이 마치 작가의 마음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사단법인 꿈띄움이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의 우수한 작품성과 활동영역을 알리기 위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 대축제>인 <꿈을 그리다>수상작 작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사단법인 꿈틔움 이성규 이사장>

이런 발달장애인들의 작품들을 공모를 하게 됐는데 상당히 반응도 좋았고요. 발달장애인에 한정해서 공모를 받았는데도 200점이 넘는 그런 우수한 작품들이 들어와서 상당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정은희 교사 서울 금강어린이집>

발달장애인들이 전시 축제도 있었고 거기에서 수상하신 분들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아이들하고 오게 됐습니다. 오늘 같은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작가를 직접 만나서 같이 만들어 보는 것도 있고, 그림도 자유롭게 볼 수 있고 해서 아이들은 굉장히 좋았던 거 같아요.

예술작품 하나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꿈을 그리다>전시회.

이번 전시회가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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