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주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발전 인천복합발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상한파 등에 대비 철저한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발전소 준공, 정비중이던 발전기 투입 등으로 올 겨울 전력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수요증가와 발전기 고장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한전‧발전사 등 전력유관기관에 전했다.

또한 올 겨울은 완화된 누진제 시행이 되는 만큼, 주택용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동주택 전기설비 고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난방 증가로 아파트‧주택 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위험요인이 있는 개별 아파트 소유의 노후 변압기 등에 대해서도 한전 주도의 특별점검과 관리를 통해 고장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000여 개의 대규모 상업시설 등 한전 관리영역은 아니지만 정전시 영향이 큰 수용가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을 통해 정전사고 예방관리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동계 전력수급대책과 함께 시민단체·기업이 참여하는 동계 절전캠페인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공부문은 실내온도 의무준수(난방온도 18℃ 이하 원칙), 개인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통해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적정 난방온도(20℃ 이하) 권장, 개문난방 영업자제 홍보 등을 통해 자율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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