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부터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80인을 모집한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며, 서류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합격자 발표한 뒤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외국인주민이 직접 서울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해외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해 시정정책에 반영하는 상시 점검단이다.

지난 2016년 31개국 90인의 외국인주민과 내국인 번역요원 10인으로 구성돼 총 336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됐다. 이 중 지하철 안내 표지판 한영 병기 등 우수한 제안이 채택돼 실제 정책으로 실현됐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서울시정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 밖에도, 활동기간 중 시정투어·한국문화와 역사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주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서울시 홍보대사도 역할도 함께하게 된다.

또한, 새로 구성되는 살피미 요원들의 빠른 적응과 활동 숙지를 위해 지난 2016년 활동보고서를 제작해 활동내용도 공유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와 서울글로벌센터(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02-2133-5076)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외국인다문화 서문수 담당관은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서울 거주 외국인의 서울생활이 보다 편안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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