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하철 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2017 서울메트로 시민안전모니터링단’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메트로는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불만 사항을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안전모니터링단을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집 예정인 시민안전모니터링단은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110명)과 협력 업체 직원(10명)으로 구성된다.

모니터링단은 평소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며 고객이 겪는 불만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잠재 위험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사전에 발견하는 대변인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토목, 기계 등 서울메트로 기술 부서의 협력 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모니터링단은 시민이 접근하지 못하는 터널과 공사 현장 등 보이지 않는 곳의 위험 요인까지 샅샅이 살펴보면서 안전모니터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4~11월까지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실적 평가를 통해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5월 예정된 서울지하철 1~4호선과 5~8호선을 통합한 ‘서울교통공사’의 출범으로 모니터링단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욱 활발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모니터링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소 서울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며 지하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인(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울메트로 공식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오는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smm@seoulmetro.co.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모니터링단은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활동 실적 등록과 답변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니터링단 선정 결과는 서울메트로 공식누리집(3월 말 예정) 공지사항과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 후 처리보다 사고 발생 전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공사와 시민간의 돈독한 관계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니터링 활동으로 고객 접점 시설물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