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법 시행에 따른 발달장애인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목표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시행에 따른 전문지원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에 국내 대학원 중 최초로 발달장애지원학과를 개설했다. 지난 3월에는 수도권 소재 대학원 중 최초로 심리·행동치료학과를 개설했다.

심리·행동치료학과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심리 또는 행동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전문으로 다룰 수 있는 행동 지원 전문가(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학과 측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행동발달증진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위기발달장애인쉼터 등의 설치·운영에 따라 발달장애인 지원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개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달장애지원학과는 특수교육학‧사회복지학은 물론이고 심리학, 법학, 의학, 체육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 간 다학문적·초학문적 접근을 시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장애인(인권) 단체 활동가, 발달장애인 담당 공무원 등 발달장애와 관련된 종사자라면 누구든지 이 학과에서 ▲발달장애인 지원에 필요한 의사소통 ▲심리·행동 ▲인권 증진 과 자기결정 지원뿐만 아니라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현재 학과는 BCBA(응용행동분석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행동분석 전문가를 교수자로 초빙해 국내 유명 심리·행동 지원 기관에서 운영되는 현장연계형 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여 명의 대학원생이 학과에 재학 중으로 내년 2월 첫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학과 측은 “앞으로 발달장애지원학과와 심리·행동치료학과를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국제학술대회,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발달장애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중부대학교는 2018년 발달장애지원학과 및 심리·행동치료학과 대학원생 신규로 모집하고 있다. 입학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진학사 홈페이지(www.jinha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입학‧학과 운영 사항은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 행정실(031-8075-1164)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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