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이우연, 한재경, 임재윤 씨가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을 전달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우연(46) / 2017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수상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요. 장애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한재경(30) / 2017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수상자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사고가 나서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교장협은 저소득 교통사고 장애인에게 3,5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따뜻함을 선사했습니다.
황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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