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위해 여수시 등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화합의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의 많은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지 유공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여수시와 광양시에서는 난타와 힐링뮤직단의 초청공연, 시립합창단 공연과 장애인들로 구성된 풍물패, 색소폰 연주가 진행됐습니다.

순천시와 고흥군에서는 지역가수 공연과 청소년들의 댄스 등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당, 장기자랑 등 푸짐한 행사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광양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11대의 버스를 지원해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행사 참여자들의 수송을 도왔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 장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