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숙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달 31일부터 7일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선보였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연약한 것에서 강한 능력’을 담아내며 ‘삶의 긍정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색채’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인터뷰)김동숙 작가

한국에 있을 때는 어떤 고정관념의 틀 안에 있었는데 파리에 나가서 어항 안에 있던 금붕어가 태평양 바다를 만난 것처럼 그런 넓은 곳에서 ‘자유’ 있잖아요

195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동숙 작가는 프랑스에서 10여 년의 작품활동을 한 뒤 한국에 돌아와 198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프랑스 파리와 한국에서 그린 옛 작품들을 재창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숙 작가

이번 전시에 지난 4~5년 동안의 파리에서부터 한국에서 초창기의 작품들을 재창작을 한 거에요

소재는 그대론데 색감이나 네잎클로버나 나비의 형체를 집어넣으면서 재창작을 했는데⋯

김동숙 작가의 작품 세계는 주로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의 내면세계와 꿈을 바탕으로 한 정서들을다양한 색채로 표현합니다.

특히, 파리에 있을 당시 우울했던 시절의 어두운 색채 그림을 다시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어 밝은 색채를 이용해 재창작한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쾌한 마음을 불어 일으킵니다.

(인터뷰) 김동숙 작가

제가 항상 그림을 그릴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내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자 그리고 세상에서 각자 자기일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거니와 또 적성에 안 맞는 스트레스받고 직장생활을 어차피 해야 하는 분들한테 잠깐이라도 오셔서 꿈과 희망, 머리를 휴식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게 저의 목적이었는데.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다 너무 눈이 너무 시원하고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방명록에 글도 남기시고 그런 부분을 들을 때 아, 이게 마음이 통하는구나 사람의 마음은 똑같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촬영-구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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