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이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을 수상했다. ⓒ조권혁 기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을 수상했다. ⓒ조권혁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열었다.

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은 2018년 한 해 동안 장애인식 개선, 사회통합, 통합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권혁 기자

시상식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비바챔버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수성 이사장은 “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단지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이처럼 ‘장애인먼처실천운동’은 참된 인간의 가치라고 생각하며, 장애인을 돕는 운동은 너무 귀하다.”고 의의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비장애인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돕는 운동을 열심히 해, ‘우리 국민 전체가 도덕적으로 최고의 국민이다’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은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WBC복지TV 회장상 ▲국민일보 사장상 ▲우수실천상 ▲이달의 좋은 기사 감사패 ▲올해의 좋은 방송 감사패 등 7개 분야로 마련됐다.

올해 대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이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2003년 문을 연 뒤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사업을 꾸준히 펼쳤으며, 2013년부터는 중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진료 ‘온누리 R-Bank'를 시행하는 등 장애아동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휠체어 First 범국민캠페인 결의,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눔·음악 여행 등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면서 '장애인 먼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병원 설석환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이 대상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단체와 개인으로 나뉘었다. 단체 부문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써니), 대구동부중학교, 한마음의 집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배은주 대표와 경인여자대학교 이민영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이달의 좋은 기사-서울경제 신다은 기자 등 17명 △올해의 좋은 방송-EBS 다큐멘터리 시선 ‘장애아동의 엄마로 산다는 건’ 제작진 등 4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는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은 보건복지부·WBC복지TV·국민일보의 후원으로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돕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WBC복지TV 최규옥 회장이 'WBC복지TV회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조권혁 기자
WBC복지TV 최규옥 회장이 'WBC복지TV회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권혁 기자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의 모든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권혁 기자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의 모든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권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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