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도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과 대한슐런협회(이하 슐런협회)는 26일 장애인이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슐런을 보급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슐런은 네델란드의 민속놀이로 길이 2미터 정도의 탁자 하나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 공간의 제약을 적게 받으며, 관절과 힘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체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2년마다 슐런월드컵이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독일에서 이뤄졌다. 오는 2023년 슐런 월드컵은 한국에 유치해 국내 슐련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관은 슐런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슐런대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2018년 1회 대회와 금년에 2회 대회에 각각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를 열었다.

복지관 채정환 관장은 “슐런은 모두 동등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종목으로써, 특히 사회통합에 가장 적합한 체육활동이다. 슐런과 같은 종목이 더 많이 보급돼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일조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이야기 했다.

슐런협회 장철운 회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취미와 여가생활 활성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슐런이 더욱 확대돼 국민체육으로서 한층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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