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2021년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구상솟대문학상은 1991년 ‘솟대문학’ 창간과 함께 솟대문학상 공모를 시작됐다. 이후 故구상 시인이 솟대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2억 원을 기탁하면서 지난 2005년 명칭을 ‘구상솟대문학상’으로 개칭해 장애인문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원형어워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조각가 이원형 화백이 고국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이원형어워드’를 제정했다. 올해부터 상금이 총 200만 원으로 상향됐다. 

구상솟대문학상 공모 부문은 시이며, 장애문인이면 기성과 신인 구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발표작 5편과 신작 5편으로 총 10편, 관련 서류로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복지카드 사본을 보내면 구상솟대문학상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발간하는 ‘E美지’와 ‘솟대평론’에 소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원형어워드는 신진 장애미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작가의 주요 약력과 복지카드 사본, 소장 작품 10점 이내 사진을 보내면 이원형어워드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고 ‘E美지’에 소개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전자우편(klah1990@daum.net)으로 작품과 신청서류를 보내면 된다. 발표는 오는 7월 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02-861-8848)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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