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10m 공기소총 입사 ‘동메달’
[도쿄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10m 공기소총 입사 ‘동메달’
  • 도쿄/공동취재단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8.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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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패럴림픽 메달… “남은 종목에서 최선 다할 것”
30일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 모습. 박진호 선수는 총 224.5점을 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격 박진호 선수(44, 청주시청)가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0일 박진호 선수는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 선수는 지난 2014년 독일 IPC 세계 사격선수권에서는 금메달 4개, 같은 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3개 등을 목에 걸며 다관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2016리우패럴림픽에서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주목하는 예상 메달리스트 소개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패럴림픽 메달에는 인연이 닿지않았다.

5년 만에 다시 오른 패럴림픽 무대에서 박진호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총 60발을 쏘는 예선에서 631.3점을 기록,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진행된 결선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4발을 쏘게 되며, 11번째 총알부터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1명씩 탈락시킨다.

예선과 달리 박진호 선수는 첫 10발에서 100.8점을 기록, 결선 진출자 8명 중 7위에 그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진호 선수는 19번째 발에서 10.7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선 224.5점을 기록해 최종 순위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진호 선수는 “예선에서 세계 기록이 나왔으나, 결선 초반에 그걸 이어가지 못했다.”며 “영점이 잡힐 때까지 한 발만 제대로 보여라는 심정으로 쐈는데 그 뒤에 탄착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경험이었다. 남은 경기가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진호 선수는 다음달 1일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 SH1,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5일 R6 혼성 50m 소총 복사 SH1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 기사는 2020도쿄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