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콘텐츠, 발달장애인 성장기 담은 희망 캠페인 선보여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직됐던 발달장애 아동, 가족들을 위해 문화예술소통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 TV’를 활성화 시킨다고 밝혔다.

레인보우TV에서는 지난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인 유튜버 ‘코리’가 다시 돌아와 다양한 콘텐츠로 모두에게 웃음과 위로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에서 활동하는 모습, 꿈을 키우는 영상을 제작해 인식개선 캠페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애환과 현실적인 고민, 사회 편견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소통공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입학 전 학교생활을 배울 수 있는 ‘전이지원 부모교육’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4시 모던K 공연장에서 열리는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위드 콘서트’가 레인보우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레인보우 뮤지션은 지난 12년간 어린이병원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 있음에도 음악적 재능을 성장시키며 세상과 소통해왔다. 올해는 위드 콘서트에 참여해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가족을 위한 힐링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부밴드 ‘이층버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이 나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며, 공연 순서 중 발달장애 부모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최진숙 원장은 “레인보우 TV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 속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레인보우 TV’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대표 전문 채널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