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 난민촌, 월드비전 센터 등 구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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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후원자 모임을 선보였다.

14일 월드비전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2021 후원자 열린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자 모임은 ‘난민촌 아이들을 위한 키트원정대’를 콘셉트로, 직접 난민촌 아동들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찾아 전해주는 원정대가 돼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쟁피해 현장과 난민촌, 월드비전 센터를 구현한 맵을 통해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게더타운 내 월드비전 센터를 통해 아동친화공간(CFS)과 놀이터, 현지 사무소 등을 보여주고, 난민촌에서 실제 아이들이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 현지 직원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쟁피해 현장에서는 불발탄, 탱크 등 전쟁의 잔해와 피해 상황을 보여주며 실제 아동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전했다.

월드비전 후원동행본부는 “코로나19로 후원자 간 오프라인 네트워킹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랜선 후원자 모임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각적인 콘텐츠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촌 아동들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후원자와 소통하고 접점을 늘리고자 이번 후원자 모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더욱 많은 이들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게더타운 맵은 추후 월드비전의 전쟁피해아동보호 캠페인 ‘기브어나이스데이’ 참여자들에게 전쟁피해지역 구호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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