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능력중심 채용 확산 앞장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17일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공공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2018년부터 블라인드 채용 등 공정채용 절차를 도입, 편견해소와 능력중심 채용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서류·필기·면접전형 등 채용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 것을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된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서류전형 시 심사위원의 주관적 평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량점수 100%로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필기 전형에서는 직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설계와 수험생들이 시험결과에 대한 부족한 점과 보완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필기시험 개별성적과 합격선을 공개했다.

특히, 면접전형 공정성 강화를 위해 면접 당일 현장에서 응시자가 본인의 면접과제를 직접 추첨하게 했으며, 응시자별 각기 다른 상황면접 문항을 출제해 후순위 응답자의 유리함을 원천 차단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공정채용 우수사례가 공공·민간분야 채용으로 확산돼, 채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도입하는 등 공정채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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