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 2월부터 자치구별 선착순 접수

서울시는 13일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서울시는 임산부에게 1만4,323명에게 총사업비 68억7,500만 원을 투입해, 1인당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오는 3월부터 지원에 들어간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로,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자치구별 신청 시작 일정에 맞춰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자치구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국민행복카드 미발급자는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온라인 신청 시 첨부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청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정여원 도시농업과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좋은 사업.”이라며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이 임산부들께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서울농부포털(cityfarmer.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서울시 도시농업과 또는 자치구 담당부서,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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