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로 구성된 1,200명의 서울시 안전보안관 활동
시설물 안전점검, 방역활동, 안전캠페인 등 생활 속 위험요소 발견

안전보안관이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안전보안관이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3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안전보안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안전보안관은 올해 3기 활동에 나서게 된다. 현재 1,200명의 안전보안관이 활동 중이며,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안전보안관은 ▲시설물 안전점검 ▲공사장 안전점검 ▲방역활동 ▲1인 가구 밀집지역 야간순찰 ▲방역수칙 준수·백신접종 홍보 캠페인 등 생활 속 위험요소 예방활동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한다.   

지난해 안전보안관은 각 지역에서 안전신고 31,371건, 안전캠페인 196건, 방역활동 61건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썼다.

이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는 지자체에도 보탬이 된다. 서울시 자치구의 한 공무원은 “구청 직원만으로는 안전캠페인 활동에 한계가 있으나, 안전보안관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홍보대상과 지역을 늘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도시의 기반시설 집중,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발생의 원인과 피해가 복잡해지면서 생활 속 위험요소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젠 공공뿐만 아닌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도 안전보안관 활동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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