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키트, 자가격리 물품 점검 및 배달 업무 등 

방역현장을 노인일자리에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재택치료키트, 자가격리 물품 점검 및 배달 업무 등 방역현장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방역지원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도록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전환함에 따라 재택치료자·자가격리자가 증가해 일선 방역현장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단은 주로 사회서비스형 유형으로 추진예정이며, 현장 상황에 따라 공공형, 시장형 사업단 등 여러 유형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와 255개 보건소의 희망 수요를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단의 주요 업무는 재택치료키트, 자가격리 물품 점검·배달 및 지역사회 방역 등 지자체와 보건소가 수행하는 포괄적인 방역현장 지원이다. 

안전·방역수칙 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해 재택치료자 등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방역사업은 복지시설·학교·지역사회에서 기존에도 운영되고 있었지만, 이번 사업단은 재택치료자·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른 방역현장 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보다 역량 있는 노인들이 투입돼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개 시·도 지자체·보건소 대상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방역 지원 사업 추가 수요 조사 결과(110명)를 반영한 98명의 노인이 사업단에 우선 참여하며, 향후 지속적인 추가 방역현장 업무 발굴과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방역현장 적극적인 지원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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