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 신규과정 모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5일 2022년 신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공공기관, 학교, 학부모 등 사회 전반에 성평등과 폭력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신규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되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젠더기반 폭력을 통합적으로 기획·강의할 수 있는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위촉과정’으로 개설된다.

해당 과정은 ▲성평등 ▲인권 ▲젠더폭력 예방 관련 이론 ▲현장 실태 ▲법·제도 ▲사례 세미나 ▲강의기획·교수법 교육 ▲강의력 코칭 등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총 4단계 150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최종 단계에서 강의안·강의 시연 평가 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내년 1월~12월까지 1년간 전문강사로 위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모집 요건이었던 3년 이상의 경력·경험이 없으나 과정에 관심이 있었던 희망자를 대상으로 특별 전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정규 선발 인원 150명의 10%를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22일 최종 교육대상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전문강사의 강의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성평등 의식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신규 전문강사 양성·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문강사의 지속적 자기 성장을 통해 내실 있는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강사 관리를 계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교육센터 누리집(www.kige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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