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화됐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종합 가족 서비스 지원
가족 상담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가족 실태조사 등 총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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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복합적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서울시가족센터’로 탈바꿈해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가족서비스를 통합,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가족센터는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거점기관으로 ▲서울가족학교 운영 ▲가족상담 운영 지원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자녀 방문교육·상담 등 지원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컨설팅과 우수사업 확산 ▲가족실태조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서울가족학교 운영지원을 통해 예비부부교실, 신혼부부교실, 부모교육, 패밀리셰프 등 다양한 주제로 가족교육을 제공해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가족센터는 서울가족학교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선발·교육해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지원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부부, 부모·자녀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전문적으로 상담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통합 운영되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방문교육,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지원 등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네트워크, 종사자 역량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대응해 가족가치에 대한 인식, 태도변화 등 가족실태를 조사하고, 다양한 가족형태별 가족욕구 분석을 통해 서울형 가족정책을 수립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가족센터와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는 패밀리서울(www.familyseoul.or.kr)과 한울타리(www.mcfamily.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족센터 통합을 통해 그동안 산재돼 있던 가족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족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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