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 활동기간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2월 11일까지 1차 신청… 2023년 2월까지 멘토 활동

서울시는 26일 중·고교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나설 ‘서울런 멘토단’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런 멘토단은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형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의 이달 중순 이후 신규가입 재개에 발맞춰 진행된다. 전국 소재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일정은 다음달 11일까지다.

멘토단 활동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이용자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를 체크하는 등 학습 관리를 진행하며, 필요시에는 진로와 고민상담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는 서울런 가입자 중 신청자에 한해 멘토링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경험 있는 멘토들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활동방식과 일정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멘토링 시간 이외에 각종 교육시간은 물론, 사전·사후 준비활동에 대해서도 최대 20분까지 활동시간으로 인정해 활동비를 지급한다. 8주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경우, 활동기간에 비례해 활동비의 10~50%를 추가로 지급한다.

멘토링 방식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 중 선택 가능하며, 온라인 멘토링은 개별 일정에 따라 주 1회 1시간 또는 주 2회 30분 중 선택 가능하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교육과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멘토 조건에 맞는 최적의 멘티와 연계돼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차 정기 모집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며, 이후로도 올해 총 3회의 정기 모집과 수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소속 대학 장학담당부서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교육정책과 교육멘토링지원팀(02-2133-3928~3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사회·경제적 문제로 학습적 지원을 받지 못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서울런 멘토링이 내일을 꿈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사회경험이 줄어든 대학생 청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사회활동의 기회가 돼 장기적으로 멘토·멘티의 동반성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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