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소재 구립 건물 리모델링… 시각장애인 편의 고려한 쉼터 구축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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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는 지난 25일 시각장애인 특화공간 ‘행복나눔터’를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천호동에 문을 연 행복나눔터는 기존 구립시설의 내부를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에 맞춰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복지시설 공동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행복나눔터 건물 1층에는 경로당, 4층에는 여성 공유공간을 넣어 모두를 위한 종합 복지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복리후생을 지원할 교육실, 운동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춰 시각장애인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앞으로 강동구는 앞으로 행복나눔터를 시각장애인의 자조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닌, 점자·정보화·보행안전 등의 맞춤교육과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복나눔터 개소로 이웃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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