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건분소 4~5층 재단장… 사회적응, 직업능력 훈련 등 제공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내부.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내부. ⓒ용산구

서울시 용산구는 오는 27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규모는 연면적 780㎡로, 용산구 보건분소 4~5층을 재단장했다. 4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다목적실, 조리활동실을, 5층에는 일반교실(5개), 특별활동실, 개별활동실, 심리안정실 등을 갖췄다. 

정원은 총 30명이며 학업기간은 5년이다. 관련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교사를 1개 반에 2명씩 배정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필수과목(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 교육, 긍정적 행동지원)과 선택과목(여가, 문화, 스포츠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17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입학생은 지역 내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정원 중 20%에 한해 다른 지역 주민도 입학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애인복지를 원년으로 삼은 지 4년 만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열게 됐다.”며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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