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20도 달성… 약 178억7,000만 원 모금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남 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희망2022나눔캠페인에서 최종적으로 약 178억7,000만 원을 잠정 모금해, 캠페인 목표 금액인 148억7,000만 원을 뛰어넘어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20도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한화토탈을 비롯해 도원이엔씨,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 등 충남에 소재한 기업들에서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출향 인사들의 개인 기부가 이어져 나눔 온도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충남도내 시·군에서 따뜻한 기부들이 이어졌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익명으로 기부한 이름 없는 천사를 시작으로, 새해 첫 시작과 함께 공주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3년간 모은 저금통 기부와 서천군 자매의 저금통 기부 등 다양한 미담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폐막식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경기 불황과 가계 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낸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충남 사랑의열매 성우종 회장은 “코로나19로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으나, 충청남도를 비롯한 15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캠페인의 나눔 열기를 더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 기간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이 전한 성금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