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 지원 확대

서울시 강동구는 4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2022년도 지원계획을 수립,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강동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선호도와 요구를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했다. 

먼저 예년과 다르게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다문화가족의 만족도와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들로 적극 편성해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한글교육 ‘무지개 한국어 쑥쑥학교’ ▲다문화가정 학령기 자녀 대상 진로상담 확대 ▲식문화 공유를 통한 지역사회 내 교류 증진 프로그램 ‘요리쿡 문화톡’ ▲초기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안정을 위한 동행’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강동구 가족센터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진행했던 일명 ‘아자(아빠-자녀)! 프로젝트’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동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인 배우자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소통기회를 활성화하고, 한국인 배우자 모임공동체를 적극 지원해 결혼이주자의 문화 이해와 의사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정책 수요를 적절히 살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원정책을 발굴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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