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지연 지원사업,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 운영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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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는 올해 총 923억 원 규모의 보육서비스 향상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먼저, 올해부터 영유아 발달지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발달지연 경계선 영유아들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아동학대 예방사업, 취약계층 영유아 놀이지원, 0세반 교사 대 아동비율을 축소 편성하는 시범사업도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어린이집 지원 사업도 확대됐다. 치료사가 장애통합어린이집을 방문해 치료하는 장애영유아 치료지원 사업, 어린이집 교사와 조리사가 공백시 대체할 수 있는 파견인력 확대, 우수 보육교직원을 위한 힐링 연수 등을 시행한다.

특히, 최근 저출산에 따른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포함,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환경개선 지원과 조리사 인건비,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영유아 급·간식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육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모들은 양육부담을 덜고, 아동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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