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시민들의 헌혈 참여 당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헌혈의 집을 찾는 헌혈자가 줄어들고 단체 헌혈 취소가 급증해 헌혈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10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1일로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에 못 미치는 단계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 공급이 불가능하게 돼 긴급한 경우 외에는 대처가 어려워진다는 우려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서는 헌혈 동참 호소 문자 발송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시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헌혈 참여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혈액 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중앙혈액원은 “관할 헌혈의 집과 헌혈버스는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헌혈자분들이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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