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이용 고객 4만1,056명 동참…지역아동센터 아동도서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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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지난 10일 교보문고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내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책놀이터’ 아동도서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꿈나무 책놀이터는 교보문고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아동들에게 독서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시키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 기금은 교보문고의 고객들이 책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통합 포인트로 조성됐다. 펀딩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달간 진행됐으며, 교보문고를 이용하는 4만1,056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기금 약 3,300만 원이 모였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내 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돼, 아동의 생애주기에 맞춘 필독 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교보문고 안병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아동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동과 이웃들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영균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과 온라인 환경에 익숙해진 아동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줘 감사하다.”며 “아동들이 책과 함께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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