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아동 건강·교육 사업 지원 예정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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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무력 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 이어진 무력 분쟁으로 폐허 속에 놓인 우크라이나 아동들은, 지난 24일 또 다시 벌어진 무력 충돌로 큰 고통과 위협을 겪고 있다.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유니세프는 지난 8년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이던 구호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 시설 공급, 예방접종을 포함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긴급 교육 물자 지원 등을 펼치며 아동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130여 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위협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구호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campaign.unicef.or.kr/ukraine)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건강·교육 사업에 지원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70년 전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고통과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가 우크라이나 아동 보호에 앞장설 때.”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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