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31일 시각장애 대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워드프로세서, 웹브라우저, 전자우편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U2),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확대독서기(스노우7)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를 대여하고 있다.

또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탑재한 노트북(JAWS Book)을 상시 대여해 학생들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당 노트북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스크린리더 소프트웨어인 JAWS와 노트북을 결합한 기기다. 복지관에서는 편리한 사용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JAWS를 처음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사용자도 쉽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실로암의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프리(문자 기반 정보 제공), 실로암 포네(음성 기반 정보 제공), 실로암 이러닝센터 등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 A씨는 “학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트북은 꼭 필요한 기기.”라며 “스크린리더도 탑재돼 시각장애인의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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