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검진, 상담 등 종합 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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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2일부터 치매안심센터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12일부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 또는 중단하고, 동영상 자료 등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해 왔다.

또한 올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보건소 인력 중 방역 인력지원을 확대하면서, 대부분의 보건소에서 직영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에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 2일 전국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인력·기능을 재정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검진, 사례관리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정상 제공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노인은 399만 명으로, 앞으로 센터를 방문해 치매 예방·인지강화교실 참여, 쉼터를 통한 낮시간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족들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를 이용하며 치매 환자 쉼터 이용시간 동안 휴식하거나,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조 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자체 상황 등 필요시 원격의료·돌봄, 배송서비스 등 비대면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혜영 치매정책과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치매 노인들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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